喜怒哀樂

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본문

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

ZERO_DOT 2021. 2. 7. 09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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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잠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.

그건 게으른 게 아니라 여유니까.

 


그리움은 감춰지지 않을 뿐 아니라 포장되지도 않아.

그냥 그리워해.

계산하지 마.

 

그리움은 계산하는 게 아니야.

 


혹시 모르잖아?

 

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인지.


너의 오늘도 그래.

절대 그냥 흘려보내지마.


"아무거나"

"네 맘대로"

"난 상관없어"

 

이 대답만은 하지 말아 줘.

 

네가 원하는 것을 먹어.

너에겐 그럴 권리가 있어.


드디어 일냈구나!

생각보다 훨씬 일이 커졌어.

 

오! 이런,

그렇다고 의기소침할 것까진 없잖아.

 

선택에 후회하지 마.

 

어쨌든 해봤잖아.

그걸로 된 거야.


살아가는 방법은 많아.

남들보다 뒤처진다고 막무가내로 떼쓰며

버릇없이 구는 시간 앞에서 의연해지자.

 

그냥 순간순간을 만끽하는 거야.


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잖아.

꼿꼿하게 걸어보자고.

 

오늘은 너를 자랑스러워해도 괜찮아.

잘 견뎠잖아.


무척 힘들구나.

하지만 널 위해 포기해도 괜찮아.

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 알지?


공포감이란 놈은

네가 두려워할수록

그 덩치를 두세 배로 불린다는 사실도

꼭 기억해둬.


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네 마음이 사랑스러워.


너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해봤어?


이봐,

사랑이라는 이름으로

내게 무슨 짓을 할 셈이야?

네게 나를 맞추려고 하지 마.

난 내 방법으로 너의 사랑을 받아들일게.

다름을 인정하라고!


나의 사전에 '후회'라는 단어가 올라가는 걸 원치 않으니까.


굉장히 수다스럽군.

마치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처럼 폭발적이야.

너의 하소연.

할 수 없지.

오늘만큼은 너의 좋은 청취자가 되어줄게.

고개를 끄덕여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아니까.


나 때문에 너희가 웃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망가져줄게.

나를 인정해주는 너희 앞이니까.

 

 

 

-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, 제이미 셸먼 -

 

 

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(특별판 리커버 에디션, 양장) -

10점

제이미 셸먼 지음, 박진희 옮김/리드리드출판(한국능률협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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