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喜怒哀樂

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달팽이는 좋겠다 집이 가까워서 - 권라빈 - 다 큰 어른이 된 우리도 매년 처음 맞는 나이를 경험하고 매일 처음 맞는 오늘을 보낸다. 주위의 시선과 숫자로 정해진 기준과 비교해서 느리다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마라. 비교는 결국 나를 갉아먹을 뿐이다.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. 느린 게 아니라 침착한 것이니 서두를 필요 없다. 그냥 행복해도 되는데. 너무 스스로에게 가혹한 건 아닐까요? 순간의 크고 작은 많은 행복을 놓치고 있는 나도, 당신도 말이에요. 원래 없었던 것이지만 한 번 네가 있었기 때문에 네가 사라지고 나면 빈자리가 생길 거란다. 존재란 그런 것이다. 당신이 자세히 보려 하지 않아서 보이지 않았을 뿐,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. 중요한 것은 이 사소한 배려와 사랑을 당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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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1. 18. 09:49